오늘의 넋두리. 2023.11.28.
다른 사람을 위하여 희생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입니다.
다른 사람과 다른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위하여
나를 버리는 이런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고,
이런 사랑에서 우리는 복된 삶과 더불어
세상에 나온 보답을 얻으며 세상의 머릿돌이
되는 것입니다.
– 톨스토이 –
"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을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 나짐 히크메트의 시 [ 진정한 여행 ] 중에서 -
"오늘의 한마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돼.'
'행복은
느끼고 아끼면
네 곁에 있어줄 거야.'
- 셀라비 -
류 근.
(인생은 언제나, 뒷북)
불 꺼진 술집에 매달려 문 두드리는 술꾼처럼
재혼한 옛 부인 찾아가 그 낯선 갓난아기 앞에서
훌쩍훌쩍 울음을 쏟아내는 실직자처럼
계산 끝나자 얼굴조차 까맣게 지워버린 술집 여자에게
밤마다 편지를 쓰는 시린 아무개처럼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깨달았을 땐 이미 늦은 것이다
미리 우산 들고 외출했다가
막상 비가 내리면 택시에 우산 두고 내리는 사람처럼
선잠 깨고 일어나서 부리나케 등교하던 일요일 오후처럼
죽은 나무에 물 주는 내 수상한 집념처럼"
" 多情歌 (다정가)
* 이조년 (고려시대 문신)
"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야 알랴마는
다정(多情)도 병(炳)인 양하여 잠 못 드려하노라 "
"이 삭막한 세상에
어느 누가 그의 마음을 지킬 수 있을까?
슬픔의 나무에서
하염없이 꽃잎이 떨어진다."
- 헤르만 헤세. 『 슬픔 』 중에서 -
" 누군가를 깊이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관련이 있는 사소한 것들을
가장 많이 알고 있다는 뜻이다."
" 개에게 삶의 목적은 단 한 가지
'마음을 바치는 것'"
문제를 대면하는 데 따르는 정당한 고통을 회피할 때,
우리는 그 문제를 통해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성장도 회피하는 것이다.
– M. 스캇 팩 –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그다음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 존 드라이든 –
우리가 생각을 제대로 변화시킬 때만
다른 것들이 제대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마음은 팔 수도 살 수도 없지만 줄 수 있는 보물이다.
– 플로베르 –
- 존 맥스웰 –
" 진정한 사랑은 큰 것들이 살짝
뒤섞이는 게 아니라 작은 것들이
마구 뒤섞이는 것이다.
'하루를 더 사는 것보다 널 더 사랑해'"
"사랑하는 이를 잃고
만나는 아름다움은
심장을 꿰뚫는 검과 같다."
"자신을 파멸 시킬지 모르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똑바로 쳐다봐야 한다."
"슬픔을 토로하라. 그러지 않으면
슬픔에 겨운 가슴은 미어져 찢어지고 말 것이다."
"산아, 너는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계속 자라날 것이다.
내 기술도, 내 힘도, 내 경험도, 장비도 자라날 것이다.
나는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기어이 네 정상에
나는 설 것이다."
- 에드먼드 힐러리, -
* 술 한잔 - 전승환 -
이보게
오늘은 술 한잔 걸쳐야겠네.
하루살이 같은 우리 인생이지만,
하루 살기도 나는 참 힘들었다네.
내 이야기 들어주며 함께해주겠나.
이보게
오늘은 얼큰히 취해야겠네.
바쁜 세상에 빠져 허우적대다
가까스로 땅을 밟고 서 있다네.
힘든 일에 취해 비틀거리기보다
낭만에 취해 이 땅 위에 서 있고 싶네.
내 속마음 들어주며 함께해 주겠나.
이보게
오늘은 그대 마음을 적셔야겠네.
힘든 사람이 나뿐만이 아니지 않은가.
그대의 마음을 진실로 바라보며
정성 어린 한 잔 따라주고 싶네.
내 진심이 그대에게 전달되었는가.
오늘은 술 한잔 걸쳐야겠네."
" 남의 인생을 사느라 여러분의 인생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해 낸 결과인 도그마에 갇히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의견이 여러분 내면의 목소리를 잠식하도록 놔
두지 마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직관을 따를 용기를 가지십시오."
- 스티브 잡스. <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 축사 > 중에서 -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잘 기억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잘 잊지 못해서다. 그런 의미에서 망각은 건강한 삶을
위한 우리 뇌의 노력이고, 낙서를 지우는 능동적이고
지혜로운 메커니즘이다."
- 모셔온 글 -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낙제란 없는 법.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한 번도 없다.
두 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 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 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 때.
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 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오늘, 우리가 함께 있을 때.
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
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었지?
꽃이었던가. 돌이었던가?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하는가.
나는 존재한다 -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나는 사라진다 - 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 짓고 어깨동무하며
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 개의 투명한 물방울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두 번은 없다 』 -
" 당신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의
운명을 개선해 주지 않을 것이다."
– 베르톨트 브레히트 –
" 꽃에 향기가 있듯이 사람에게는 품격이 있다.
그러나, 신선하지 못한 향기가 있듯
사람도 마음이 밝지 못하면 자신의 품격을 지키기 어렵다.
썩은 백합꽃은 잡초보다 그 냄새가 고약한 법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 –
"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하라.
그리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
– 벤자민 프랭클린 –
"당신이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당신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 오드리 헵번 –
"절대 포기하지 마라.
장벽에 부딪히거든, 그것이 절실함을 나에게 물어보는
장치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마라."
– 랜디 포시 –
* 『 호주머니 속의 축제 』
* 헤밍웨이
강변을 거닐 때면 조금도 외로운 줄을 몰랐다.
나무가 그토록 많은 도시에서 다가오는 봄을 눈으로 날마다
확인할 수가 있으며, 어느 날 밤 따스한 바람이 불고 아침이
오면 완연한 봄 날을 맞게 된다. 때로는 차가운 비가 심하게
내려 봄을 쫓아버린 탓에 새 계절이 제대로 오지 않을 듯하고,
그러면 내 인생에서 계절을 하나 통째로 잃어버리겠다는 기분
조차 든다."
"그대 부디
혼자라 생각하지 말기를.
매일 쓸쓸하지 말기를.
아무리 심한 고독도
지금껏 잘 버텨왔고
아무리 격한 슬픔도
이제껏 잘 지나왔으니.
또한 그 시간 속에서
누군가는 당신을 위해 눈물 흘렸을 것이고
누군가는 기꺼이 어깨를 빌려주었을 터
당신에게 공감해 준 사람과
당신이 공감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를.
그리하여 우리 곁에 누군가 함께 있고
기도해 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당신 또한 누군가 에게 따스한 사람이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사랑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든 악마든 그 어떤 것이든,
내가 붙잡고 있는 것은 사랑 외엔 아무것도 없다. 그건
세상 어떤 것보다 더 영혼을 뚫고 들어오는 것이기 때
문이다. 사랑처럼 우리 심장을 가득 채우고 또 묶는 것
은 없다."
- 옴베르토 에코. 『 장미의 이름 』 중에서 -
" 사랑하는 자가 사랑받는 자를 원하는 것은
사랑받는 자가 그를 원할 때뿐이다.
사랑의 불꽃이 '이' 가슴에서 타오를 때
'저' 가슴에도 사랑이 깃든 줄을 알게 된다.
(......)
한 손이 없으면 한 손으로는 손뼉을 칠 수 없다."
- ' 사랑의 시인' 《 루미 》의 시 중에서
"사랑은 두 사람이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 생텍쥐페리 -
"남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그 사랑을 제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마음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누군가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그 사랑을 시큰둥하게 여기거나
아니면 그 사랑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해진다면 그 사랑은 참으로
슬프고 낭비적인 사람이다."
- 장영희. 『 내 생애 단 한 번 』 중에서 -
"행위는 그 자체만으로는 아름답지도 추하지도 않네. 가령 지금
바로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그게 술 마시는 일이든 노래하는
일이든 대화하는 일이든 간에 아무것도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은
없네. 다만 그것이 어떻게 행해지느냐에 따라 성격이 드러나게
되는 거지. 아름답고 올바르게 행해지면 아름다운 것이 되고 올
바르지 않게 행해지면 추한 것이 된다는 말이네. 사랑하는 일도
바로 그렇지. 에로스란 그 자체로 다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오직 아름답게 사랑하도록 유도하는 에로스만 아름다운 것이다."
- 플라톤. 『 향연 』 중에서 -
"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 이도우. 『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중에서 -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그 마음을 의심하지 마세요.
더 아낌없이 사랑을 주세요.
정말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당신의 소중한 마음을 알아줄 테니까요.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강한 사람입니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정말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모셔 온 글)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은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은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 만 사랑을 나눈
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으랴.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다."
- 유안진. 『 지란지교를 꿈꾸며 』 중에서 -
"용기 내어 생각하는 대로 살아라! 그러지 않으면 당신은
머잖아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행동하라. 무엇인가를 행하라. 하찮은 것이라도 상관없다.
죽음이 찾아오기 전에 당신의 생명을 의미 있는 뭔가로 만들라.
당신은 쓸데없이 태어난 것이 아니다. 당신이 무엇을 위해서
태어났는지를 발견하라. 당신의 최소한의 임무는 무엇인가?
당신은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니다. 명심하라."
- 베르나르 베르베르. 『 개미 』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