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오늘의 넋두리. 2024.03.14.(목)

뜬구름(부운) 2024. 3. 14. 06:02

▣ 탐욕에서 벗어나자 ▣

뉴스를 보면 돈이나 외모, 지위와 명예 등에
큰 가치를 두고 현재의 삶에는 만족하지 못해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잘못된 선택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탐욕입니다.

탐욕은 끝은 더욱더 많이 가지면
더 행복해질 것이라는 환상에 빠지게 해서
우리의 삶을 비극으로 끝나게 한다는 걸
늘 명심해야 합니다.

탐욕은 마치 도미노와 같은데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지만 절대로 멈출 수 없고,
그동안 쌓아 올린 모든 것을 무너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들을 바라보면서
'나는 그럴 가능성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탐욕은 수많은 열매를 맺는 불행의 씨앗과 같습니다.
탐욕은 갈증을 낳고,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고
더 중요한 것을 놓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나친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셔온 글)

 

"이슬 맺힌 풀은 부드러이 물가를 두르고
연못 맑고 산뜻하여 그 맑음 모래 한 톨 없어라.
구름 날고 새 지나감은 본디 서로 비춤이라.
다만 두려운 것은 때로 물결 찰까 함이다."

' 露草禾禾繞水涯, 小塘淸活淨無沙, 雲飛烏過元相菅, 只怕時時燕蹴波'
("游春泳野塘") 윤사순. 《 퇴계철학의 연구 》(고려대학교 출판부. 1980).
p.19에서 인용. 번역은 새로 함.

- 『 깊은 마음의 생태학 』 김우창 지음.(김영사. 2014.). p.205. -

 

"오 그대의 세계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버지여, 세계가 금빛으로 찬란할 때,
내려 비치는 빛이 떠도는 티끌들을
반짝이는 빛으로 물들일 때,
구름 속에 빛나는 노을빛이
나의 고요한 창으로 내려올 때.

그대와 나에게 방황이 있으리라고
내 어찌 탄식하고 두려워하리
나 여기 가득한 그대의 하늘을
이미 내 가슴에 지닐 것이니,
이 마음 부서져 내리는 일이 있어도
빛남을 마시고 내 입술 빛으로 적시라."

- 〈 저녁 노을 가운데에서(Im Abendrot)〉 칼 랍페(Karl Lappe). -

- 『 깊은 마음의 생태학 』 김우창 지음.(김영사. 2014.). p.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