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오늘의 넋두리. 2024.06.20.(목)

뜬구름(부운) 2024. 6. 20. 14:48

◈ 여우와 농부 ◈

옛날 어느 마을에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우가 나타나 농부네 닭장에서
닭을 물어갔습니다.

'여우가 오죽 배가 고팠으면
닭을 물어갔을까!'

하지만, 이튿날에도 여우가 나타나서는
닭을 물어갔는데 이번에도 농부는
한 번 더 참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또 닭을 물어가자
더 이상은 참지 못한 농부는 덫을 놓았고
마침내 여우를 잡았습니다.

농부는 그냥 죽이는 것으로는
분이 풀리지 않아서 여우꼬리에 짚을 묶은 후
불을 붙여 고통을 주려고 했습니다.

화들짝 놀란 여우가 뛰어간 곳은
농부가 1년 내내 땀 흘려 농사를 지은 밀밭이었습니다.
여우가 지나갈 때마다 불길이 계속 번졌고
밀밭은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참을 인(忍) = 칼날 인(刃) + 마음 심(心)'
두 한자가 합쳐진 참을 인(忍) 해석하면
'가슴에 칼을 얹고 있다'는 뜻으로
결국 칼날은 참지 못하는 자를
먼저 찌른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분노한 대로 말하고 행동한다면
책임은 나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모셔 온 글>

 

"사람을 사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도 나름대로 생활방식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 헨리 제임스 -

 

"가까운 사람일수록 선을 넘지 않아야 한다.
오래 사귀어도 존중하는 마음을 잃지 않아야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 공자 -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행복해지려면 다른 사람의 평가를 신경 쓰지 마라."
- 알프레드 아들러 -

 

"사람들은 광적인 자기중심적 성향과 영원히 채어지지 않을
탐욕에 완전히 잠식되었다. 이에 더해 '성공한 사람'들은 자아와
안전감, 자신감을 상당 부분 잃어버렸다. 그들에게 자아와 타인
은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는 대상으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 에리히 프롬 -

 

"내가 변화시킬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주시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며,
이 2가지를 구별할 줄 아는 지혜를 주소서."
- 『 평온을 비는 기도 』 (라인홀트 리버) -

 

"生年不滿百, 常懷千歲憂. 백 년을 못 사는데, 어찌
늘 천 년의 걱정을 품고 사는가?"

 

"인간의 몸에 산소가 부족하면 죽는 것처럼, 자신에게 또는 타인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면 마음이 사망한다."
- 제임스 길리건 James Gilligan (심리학자) -

 

"사람의 내면에는 이상적 자아가 존재하며, 사람들은 대부분
현실적 자아가 이상적 자아와 일치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현실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의 격차가 좁혀질수록 뚜렷한
자아 정체성을 갖는다."
- 칼 로저스 Carl Rogers (심리학자) -

 

"이겨내지 못할 고난은 없다. 그저
즐기지 못하는 행복만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