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넋두리. 2024. 08.17. (토)
"어둠의 시간, 눈으로 보기 시작하네."
- 시어도어 로스케. 「어둠의 시간에」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 옮김. 글항아리.
2012. p. 31. -
"정치란 권력을 사용하여 삶에 질서를 함께 부여하는 행위로써,
심층적으로 하나의 인간적인 기획이다. 마음이 부서져 흩어진 게 아니라
깨져서 열린 사람들이 정치의 주축을 이룬다면, 보다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계를 위해 차이를 창조적으로 끌어안고 힘을 용기 있게 사용할 수 있다."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 옮김. 글항아리.
2012. p. 46. -
"우리는 민주주의를 두 가지 이유로 환호한다. 하나는 그것이 다양성을
허락하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비판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그 두 가지
면 충분하다. 세 가지도 필요 없다." - E.M. 포스트. 『민주주의에 대한 두
가지 환호 Two Cheers for Democracys』 -
"사랑하는 여러분, 민주주의는 깔끔할 수도, 정돈된 것일 수도, 조용한
것일 수도 없습니다. 민주주의에는 어느 정도 혼란이라는 양념이 들어
갈 수밖에 없습니다." - 몰리 이비스. 『당신은 당신을 이곳에 이르게 한
그들과 함께 춤춰야 한다 You Got to Dance with Them What Brung
you』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 옮김. 글항아리.
2012. p. 47. -
"많은 이는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이견을 내는 데 자신 없어한다.
우리를 성장시킨 교육. 종교 제도들은 우리를 드라마의 배우가 아니라
관객의 일원으로 취급한다. 그 결과 우리는 어른이 되어서도 정치를
스포츠처럼 관람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자신의 견해를 찾아내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는 데서 오는
만족감을 알 수 있다."
"미국에 처음으로 오고 있네,
가장 좋은 것과 가장 나쁜 것의 요람이,
바로 여기에서 범위가 결정되네.
변화를 위한 장치
그리고 영적인 갈증도 생겨나네.
바로 여기에서 가족이 깨지고
그리고 바로 여기에서 외로운 이들은 말하네.
마음은 열려야 한다고.
근본적인 방식으로.
민주주의가 미국으로 오고 있네."
- 레너드 코헨. 「민주주의」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 옮김. 글항아리.
2012. p. 72~73. -
"위대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
우리 모두 손을 잡네.
그리고 걸어 올라가네.
사랑하지 않는 것은 내버려 두는 것
잘 들어.
우리를 둘러싼 땅은
그렇게 하기엔
위험할 만큼
너무 넓다네."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 옮김. 글항아리.
2012. p. 97. -
"나는 갈등이 없는 공공 영역을 상상하지도 염원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죽음이 없는 삶을 염원하는 것과 비슷한 환상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전체주의 사회에서만 갈등은 추방된다. 물론 갈등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지하로 쫓겨날 뿐이고, 폭력이 강요하는 단일함의 환상이 그 자리를 채운다.
건강한 민주주의 속에서 공적 갈등은 불가피할 뿐 아니라 장려되어야 한다."
"인간의 마음은 민주주의의 첫 번째 집이다. 거기에서 우리는 묻는다.
우리는 공정할 수 있는가? 우리는 너그러울 수 있는가? 우리는 단지 생각
만이 아니라 전 존재로 경청할 수 있는가? 그리고 의견보다는 관심을 줄
수 있는가? 살아 있는 민주주의를 추구하기 위해 용기 있게, 끊임없이, 절대
로 포기하지 않고, 동료 시민을 선택하겠다고 결심할 수 있는가? "
- 테리 탬페스트 윌리엄스. 「관여」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 옮김. 글항아리.
2012. p. 100~101. -
"언어, 예술, 종교, 교육과 마찬가지로 민주주의는 삶의 긴장에
종지부를 찍으라고 제안하지 않는다, 그 대신 긴장을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과정을 제공하고, 긴장의 에너지를 건설적인 목표로 환원시켜 주기로
약속하는 정치 구조를 선사한다. 민주주의가 그 약속을 품고 있기 때문에
삶은 "보살피고 친구를 맺는"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논리적인 사고로는 화해될 수 없는 대립들을 화해 시
켜야 하는 상황에 종종 놓이게 된다. 삶의 전형적인 문제들은 평범한
존재의 수준에서는 풀리지 않는다. 교육에서 자유와 규율의 요구를
어떻게 화해시킬 수 있는가? 사실 수많은 어머니와 교사들이 그 일을
해내고 있지만 누구도 그 해법을 글로 적지 못한다. 그들은 그 대립들
을 초월한 높은 수준의 힘을 끌어들임으로써 화해시키는 것이다. 그것
은 바로 사랑의 힘이다." - E. F.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Small is Beautiful 』 -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 옮김. 글항아리.
2012. p. 128~129. -





"한 사회가 권위주의적 통치체제로 흘러가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차단되는 장소는 공적인 삶이 영위되는 곳들이다. 사람들이 체포의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 길거리에 모일 수 없다. 공적인 시위는 불법으로 선언되고
강제로 종식된다. 또 모든 결사적인 삶은 권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엉터리 정치 집회가 무대 위에 오르고 정원에 의해 각본과 안무가 짜인다."
"영혼의 공동체가 있다.
거기에 속하라. 기쁨을 느껴라.
시끄러운 길을 걷는
소음 속에 있는 기쁨을
- 루미. 「영혼의 공동체」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 옮김. 글항아리.
2012. p. 156~157. -
조그마한 친절이, 한 마디의 사랑의 말이,
저 위의 하늘나라처럼 이 땅을
즐거운 곳으로 만든다.
– J.F. 카네기 –
부부란 둘이 서로 반씩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서 전체가 되는 것이다.
– 반 고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