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오늘의 넋두리. 2024. 12. 22. (일)

뜬구름(부운) 2024. 12. 23. 12:18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보다
남에게 무뚝뚝하고 매력 없더라도
나에게 마음 써 주는 당신이 참 좋다.

다정다감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툭 던지는 한마디가 오랜 여운으로
남는 당신의 마음이 참 좋다.

가끔 힘이 들어 축 처진 어깨 내보이면
호들갑 떨며 위로하지 않아도
조용히 지켜보며 소주 한 잔 권해주는
당신이 참 좋다.

추운 날씨보다 더 차가운 이 사회에
내게 따뜻한 봄날 같은 마음과
사랑을 주는 당신이 있어 참 좋다.

참말로 좋다 당신!

– 조미하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중에서 –


하루하루 일만 하기도 버거운데
수많은 고민들이 우리를 따라다니며 괴롭힙니다.
가족 건강에 대한 고민부터, 직장의 문제, 연애와 결혼,
자녀들에 관한 걱정까지... 정말 많은 것들이
우리의 삶을 숨 가쁘게 합니다.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내일을
부정적으로 예견하고 예측하다 보면
힘이 빠지고, 가슴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더욱 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매일매일을 살아갑니다.

그런데요.
우리가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완주하기 위해서는
가끔은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