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오늘의 넋두리. 2025. 1. 27. (월)

뜬구름(부운) 2025. 1. 27. 11:04

"어쩌면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아주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우리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하는 말을
이해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우리는 제대로 말을 할 수 없다는 것도,
본질적으로 우리는 사랑을 받기 전에는 살이 있는 것이 아니다."
- 알랭 드 보통,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 P,19 -

"우리 모두는 자신이 어떤 존재이고 또 어디 쯤 서 있는지를 살피려고
우리 자신 뿐 아니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읽는다. 우리는
이해하기 위해, 아니면 이해의 단서를 얻기 위해 읽는다. 우리는 뭔가를
읽지 않고는 배겨 내지 못한다. 독서는 숨 쉬는 행위 만큼이나 필수적인
기능이라고 하겠다." - 알베르토 망구엘, 《 독서의 역사 》 - p. 19 -

"부와 돈은 동의어가 아니다. 잘못된 인식이 만연 되어 있기는 하지만
돈은 여러가지 부의 증거 혹은 상징적인 표현 중 하난의 표현에 불과하다.
때때로 부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살 수 있다. 따라서 누구든 부의 미
래를 가장 포괄적으로 이해하려면 그 근원인 욕망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 앨빈 토플러. 《 부의 미래 》 - p.22 -

- 《 책 숲에서 길을 찾다 》. 류대성 지음. 휴머니스트. 2016.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보다
남에게 무뚝뚝하고 매력 없더라도
나에게 마음 써 주는 당신이 참 좋다.

다정다감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툭 던지는 한마디가 오랜 여운으로
남는 당신의 마음이 참 좋다.

가끔 힘이 들어 축 처진 어깨 내보이면
호들갑 떨며 위로하지 않아도
조용히 지켜보며 소주 한 잔 권해주는
당신이 참 좋다.

추운 날씨보다 더 차가운 이 사회에
내게 따뜻한 봄날 같은 마음과
사랑을 주는 당신이 있어 참 좋다.

참말로 좋다 당신!

– 조미하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중에서 –


하루하루 일만 하기도 버거운데
수많은 고민들이 우리를 따라다니며 괴롭힙니다.
가족 건강에 대한 고민부터, 직장의 문제, 연애와 결혼,
자녀들에 관한 걱정까지... 정말 많은 것들이
우리의 삶을 숨 가쁘게 합니다.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내일을
부정적으로 예견하고 예측하다 보면
힘이 빠지고, 가슴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더욱 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매일매일을 살아갑니다.

그런데요.
우리가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완주하기 위해서는
가끔은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