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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산 따라 물 따라 2018. 10. 22. 12:34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일시 : 2018년 7월12일 목요일
가는길 : 대전에서 1박하고 네비게이션 충북 영동 송호관광지를 쳐서 감.
산행코스 : 송호관광지 주차장 - 송호리 송림 - 여의정 - 용암 - 봉곡교 - 강선대 - 함벽정 - 봉양정 - 봉황대 - 한천정 - 수두교(잠수교) - 금강 수변길 - 송호리 송림 - 송호관광지 주차장.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국민관광지 주차장에서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양산팔경은 신라 때 고찰 영국사, 강선대, 비봉산, 봉황대, 함벽정, 여의정, 자풍서당, 용암 8개 명승을 일컫는데
영국사와 자풍서당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금강둘레길에 있습니다.
먼저, 송호국민관광지로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송림을 지납니다. 송림은 신라 가요 양산가의 무대랍니다.
송호리 송림은 300~400년 된 소나무 군락지가 뿜는 기운이 시원합니다.
송호리 송림의 여의정을 둘러봅니다.
송림 쪽 솔숲엔 여의정까지 있으니 용이 쥐고 있던 구슬을 떨어뜨린 곳이랍니다.
송호리 송림을 둘러보고 유유히 흐르는 금강변으로 갑니다. 금강 너머 봉화산(388.2m)이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금강변을 따라 묵묵히 금강의 물살을 견디고 있는 용암의 경치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강변 이정표 : 용암100m, 강선대900m - 둘레길
금강 속의 용암을 봅니다. 하늘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한 곳이라는 강선대와 목욕하는 선녀를 보느라
승천하지 못하고 강가에 남게 되었다는 용암의 이야기가 짝을 이룹니다.
강변을 따라 걷기좋은 송호국민관광지를 지납니다.
금강둘레길은 길이260m의 봉곡교를 건너갑니다.
봉곡교를 건너며 강선대와 봉화산(388.2m)을 봅니다.
또한, 봉곡교를 건너며 금강변의 송호국민관광지와 뒤로 우뚝한 비봉산(481.8m)을 봅니다.
이곳 용암 부근의 금강은 시골아이의 가슴아픈 첫사랑을 다룬 작품 황순원의 원작소설 소나기의 영화 촬영장소 입니다.
걸음은 바로 앞 금강천변의 작은 정각 강선대로 향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아득한 그 옛날 하늘에서 선녀모녀가 지상을 내려 보다가 강물에 비친 낙락장송과 석대가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워 하강을 하여 목욕을 하였던 곳이기에 강선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강선대에서 송호국민관광지와 비봉산(481.8m)을 봅니다. 그리고 멀리 영동 천태산(715m) 마루급이 보입니다.
강선대는 양산팔경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곳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가에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오롯이 서 있는 육각정자로 멀리서 보면 주변 노송과 어울려 우아하고 고상한 멋이 흐릅니다.
강선대에서 부터 숲 사이로 계단길이 시작됩니다.
왼쪽 숲사이로 송호국민관광지와 금강을 보며 힘들지 않은 걸음을 합니다.
걸음은 숲속의 정자쉼터를 지납니다.
걷기좋은 묘지지대를 지나니, 초벌 영양부추 무인판매대가 있습니다.
설명에는 "초벌 영양부추는 사위도 안주고 신랑에게만 준다" " 언 땅을 뚫고 올라 온 초벌 영양부추는 인삼보다 좋다"
라는 설명과 생산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도 적혀 있어 5묶음을 샀습니다.
무인판매대 이정표 : 함벽정920m, 봉양정1.28km - 강선대480m
영동 금강둘레길 곳곳에는 힐링의 쉼터들이 많습니다.
벤치쉼터 : 강선대700m - 봉양정1.06km, 함벽정700m
걸음은 테크계단을 내려서 인삼밭을 우회합니다.
인삼밭 옆의 송호관광지가 마주 보이는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송호관광지는 금강 상류에 자리잡고 있어 강물이 깨끗하고 100년 이상된 소나무숲에서 산림욕을
즐길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지나 청소년 심신수련장으로 좋은 곳입니다.
인삼밭을 지난 걸음은 제주도 돌하루방이 있는 지점을 지납니다.
돌하루방 : 강선대1.1km - 봉양정650m, 함벽정290m
금강변을 따라 시원한 숲 그늘이 이어집니다.
강변을 꼬불꼬불, 오르락 내리락 걸어 소박한 정자 함벽정에 이릅니다.
함벽정은 옛날 선비들이 모여 시를 읊고 풍류를 즐기던 곳입니다.
송호리에서 금강을 따라 약500m 올라가면 강가 커다란 나무에 보일 듯 말 듯 수줍게 서 있는 정자가 함벽정입니다.
걸음은 테크계단을 올라, 전망테크에 이릅니다.
전망테크에서 영동군 양산면 비봉산(481.8m)과 갈기산(585m) 쪽을 봅니다.
강변을 따라 아름드리 소나무가 운치를 더 합니다.
때론 늘푸른 대나무 숲을 지납니다.
봉양정 갈림길에서 조금 위에 있는 봉양정을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봉양정 갈림길 : 봉양정 - 강선대1.76km, 함벽정360m - 둘레길
봉양정은 이 고장에서 동문수학하던 선비14명이 힘을 모아 지은 정자랍니다.
정자를 지은 후 아침에 어진 새들이 날아와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봉양정이라고 이름을 지었답니다.
봉양정에서 금강 너머 영동 양산면 비봉산(481.8m)을 봅니다.
또한, 봉양정 뒤로는 봉화산(388.2m)이 우뚝합니다.
야자수 매트길을 지난 걸음은 비봉산 전망대로 오릅니다.
비봉산 전망대에서 금강 너머 영동 양산면 비봉산(481.8m)과 갈기산(585m)을 봅니다.
비봉산은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에 우뚝 솟아 있는 산으로 높이가 481.8m 입니다.
강변 숲속으로 걷기좋은 테크길이 이어집니다.
깨끗한 금강 뒤로 비봉산(481.8m) - 갈기산(585m) 풍광이 이어집니다.
비봉산은 낮은 구릉지에 속하지만 영동군 양산면에서는 경치가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산책삼아 정상에 오르면 금강과 양산면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뒤돌아 유유히 흐르는 금강 뒤로 송호관광지 쪽을 봅니다.
멀리, 비단강 숲마을로 건너가는 잠수교(수두교)가 보입니다.
비단결처럼 흐르는 금강의 아름다움을 보며 테크길을 이어갑니다.
산길 끝 이정표 : 봉양정930m, 함벽정1.29km, 비단강마을 봉화산봉수대 등산로1.8km - 둘레길
산길은 끝이나고 잠수교를 건너기전에 직진해 봉황대로 향합니다.
잠수교 : 송호관광지2.08km - 봉황대70m - 둘레길 가는길
옛적 포구 앞 절벽 위에 있는 봉황대로 오릅니다.
봉황대에서 금강 너머 비봉산(481.8m) - 갈기산(585m) 쪽을 봅니다.
그리고 봉황대에서 길을 건너 산중턱에 있는 한천정을 둘러보고 내려옵니다.
한천정은 양산면 수두리에서 강을 건너 대곡 입구의 강둑 언덕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천정에서 금강 너머 비봉산(481.8m) - 갈기산(585m) 쪽을 봅니다.
봉황대와 한천정을 둘러보고 잠수교(수두교)를 건너갑니다.
잠수교를 건너며 하류쪽, 지나온 금강둘레길의 송호관광지 쪽을 봅니다.
잠수교를 건너며 금강 너머 비봉산(481.8m) - 갈기산(585m) 쪽을 봅니다.
그리고, 산 중턱에 위치한 한천정과 봉황대를 봅니다.
잠수교를 건너 뭉게구름이 대지와 맞닿는 곳의 금강 수변지역을 지납니다.
걸음은 금강 너머 봉양정과 봉화산(388.2m)을 봅니다.
걸음은 송호관광지 게이트볼장 뒤로 지나온 둘레길을 봅니다.
걸음은 자연스럽게 송호관광지를 지나 송호리 송림에서 약3시간의 걸음을 멈춥니다.
출처 : 조폐 추억글쓴이 : 하리 원글보기메모 :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산 따라 물 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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