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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어울려야 안 늙는다 ♡一日一言 2024. 1. 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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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어울려야 안 늙는다 ♡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보면
“이 친구 많이 늙었네”라며
속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상대도 나보고 그렇게 생각하겠지마는.
하기야 세월이 흘렀으니
늙는게 당연하다.
늙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 젊게 지내고
밝게 보이며 사는 게 좋지 않겠는가.
오죽했으면
''오늘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
이라는 말도 하지않던가.
대개 이런 말 하는 게
노화 신호이긴하다.
어찌됐건 오랜만에 본 사람은
늙은 거로 봐서,
‘자주 보면 안 늙는다’는 명제가 성립될 수 있다.
논리 비약 같지만,
의학적으로 틀린 말은 아니다.
일본 도쿄대 노화연구소가
도쿄 주변에 사는 65세 이상 인구 5만명을 대상으로
혼자서 운동한 그룹과
운동은 안 해도 남과 어울린 그룹 중 나중에 누가 덜 늙었는지를 살펴봤다.
나홀로 운동파의 노쇠 위험이
3배 더 컸다.
운동을 하면 좋지만,
안해도 남과 어울려 다닌 사람이
더 튼튼했다는 얘기다.
어울리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활기차게 보인다.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는 도시에 사는 고령자 2427명을 대상으로 외출 건수와 사회적 교류 정도를 조사했다.
매일 한 번 이상 집 밖을 나서면 외출족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친구나 지인과 만나거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교류족으로 분류했다.
그러고는 4년 후 이들의 신체 활력과 자립도를 비교했다.
당연히 외출과 교류, 둘 다 한 사람 점수가 가장 좋았다.
외출과 교류만 비교했을 때는 교류족이 외출족보다
신체 활력이 좋았다.
외로이 홀로 등산을 다닌 것보다 만나서 수다 떠는게 나았다는 얘기다.
그러기에 일본에서는
노쇠를 측정하는 지표에
“일주일에 몇 번 남과 어울립니까?”
라는 질문이 꼭 들어있다.
요즘 집에 혼자 있는 이들이 많은데, 그러다 빨리 늙는다.
어떻게든 친구들과 어울리고 떠들고 자주 보시라.
특히 야동보는것을즐겨라.
그래야 안 늙는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모셔온 글>
"나는 항상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한다.
그렇게 하면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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