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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넋두리. 2024. 07. 18. (목)
    넋두리 2024. 7. 18. 09:36

    ♣ 노 스마일(No Smile) 파업 ♣

    1999년,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사 승무원들은
    대대적인 파업을 벌였습니다.

    보통 파업은 자기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하여
    일제히 작업을 거부함으로써 사업자에게
    타격을 주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런데 항공사 승무원들은 모두 출근했고
    비행기 탑승 고객을 맞이하며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모든 일을 절차대로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회사 측에서는 항공사 매출이
    급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서둘러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조사를 했습니다.

    이유는 항공사 승무원들은 모두 정상적으로
    출근하고 있었지만, 고객을 상대할 때 모두 미소가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고객 응대를 하며 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노 스마일(No Smile)' 파업은
    항공사 매출에 큰 악영향을 끼쳤지만
    당연히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는 파업이었으며
    승무원의 노동계약 내용에도 '미소' 부분이
    구체적으로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항공사 승무원들은 고객에게
    미소를 짓지 않아도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항공 서비스의 핵심은 안전과 친절인데
    그중 친절의 상징인 웃음을 없앰으로써
    사업주에게 항의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사측은 승무원들에게 항복하고
    요구 조건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웃는 얼굴은 타인의 마음도 열게 합니다.
    그래서 사람의 얼굴과 표정은 다른 어떤 것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한순간에 무장해제 시킬 수 있으며,
    병든 마음을 치유하는 놀라운 능력도 있습니다.
    그렇게 웃음은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행복을 가져다줍니다.

     

    <모셔온 글>

     

    햇빛은 누구에게나 따뜻한 빛을 준다.
    그리고 사람의 웃는 얼굴도 햇빛과 같이 친근감을 준다.
    인생을 즐겁게 지내려면 찡그린 얼굴을 하지 말고 웃어야 한다.
    – 슈와프 –

     

    당신은 나이만큼 늙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생각만큼 늙는 것이다.
    - 조지 번스 -

     

    "죽음이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익숙해지도록 하게.
    왜냐하면 모든 선과 악은 우리의 감각 속에 있는데 죽음이
    란 이 감각의 부재를 뜻한다네. 우리가 존재하는 한 죽음은
    우리와 함께 있지 않으며, 죽음이 오면 우리는 더 이상 존재
    하지 않으므로 모든 악 가운데 가장 끔찍한 것인 죽음은 실
    상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네. 죽음이란 산 자에게도 죽은
    자에게도 관여하지 않는다네. 산 자에게는 죽음이란 존재하
    지 않으며, 죽은 자는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니까."
    - 에피쿠로스 가 메네세 에게 -

    - 『 존재와 불행 』 장 그르니에 지음, 권은미 옮김. 문예출판사.
    2002. 59쪽. -

     

    "나는 무엇인가? 이 우주로선 아무것도 아니나 나로선
    전부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였고 또한 나였기 때문이다."
    - 세낭쿠르 (프랑스 작가) -

    - 『 존재와 불행 』 장 그르니에 지음, 권은미 옮김. 문예출판사.
    2002. 61쪽. -

     

    "불은 모든 연료가 다 탔을 때 꺼진다. 마찬가지로 좋은 생각들은
    나쁜 생각들로 인해 커지며, 그것들을 깡그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
    린 다음 마침내 그 스스로도 꺼지게 된다."
    - 파스칼 -

    - 『 존재와 불행 』 장 그르니에 지음, 권은미 옮김. 문예출판사.
    2002. 69쪽. -

     

    "만일 인간이 자유롭게 태어난다면 그들은 자신이 자유
    로울 수 있는 한 좋고 나쁜 것이라는 그 어떤 개념도 형
    성하지 않을 것이다. (윤리학)"

    "모든 사람들은 아름다움의 개념과 그것에 의해 아름답
    지 않은 것의 개념을 갖고 있다. 모든 인간들은 좋은 것의
    개념과 또 그것에 의해 좋지 않은 것의 개념을 갖고 있다.
    그리하여 존재와 무, 어려운 것과 쉬운 것, 긴 것과 짧은
    것, 높은 것과 낮은 것, 음과 색, 앞과 뒤라는 개념이 생긴
    다. 이들은 이미 알려진 한 개념이 다른 개념을 드러내주
    는, 서로 상관적인 개념이다." -(『노자』)-

    - 『 존재와 불행 』 장 그르니에 지음, 권은미 옮김. 문예출판사.
    2002. 126~7쪽. -

     

    "행위 가운데서 무위無爲를, 무위 가운데서 행위를 볼
    줄 아는 자, 이는 모든 인간들 가운데 현자이다. 행위의
    결실에 무심하고 항상 만족하며, 모든 집착으로부터 자
    유로우며, 아무리 분주하다 해도 실상 그는 아무것도 행
    하지 않는다.(『바가바드기타』)"

    "그렇기 때문에 '현자'는 행동하지 않고 남을 도우며,
    말하지 않고 가르친다. 그는 모든 존재들로 하여금
    스스로 형성되도록 그들을 거스르지 않으며, 스스로
    살도록 그들을 독점하지 않으며, 스스로 행동하도록
    그들을 경영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 (『노자』) "

    - 『 존재와 불행 』 장 그르니에 지음, 권은미 옮김. 문예출판사.
    2002. 130쪽. -

     

    ""인간에게는 몸의 모든 느낌들 가운데 고통만이 배를 타고
    운행할 수 있는 강, 인간을 바다로 이끌어주는 마르지 않는
    물을 지닌 강과 같다, 인간이 쾌감을 좇으려고 애쓰는 곳
    어디서나 쾌감은 막다른 길임이 밝혀진다."
    - 발터 벤야민 -

    - 『 존재와 불행 』 장 그르니에 지음, 권은미 옮김. 문예출판사.
    2002. 8쪽. -

     

     

    "고통은 우리가 짐작하지 못하는 지점에서 그 치유력을
    선물한다." - 마르틴 하이데거 -

    "노래할 수 있는 잔여 - 낫글자를 거쳐
    소리 없이 모습을 드러낸
    그것의 윤곽.
    외딴곳에서, 눈 내린 곳에서.
    - 파울 젤란 -

    - 『 존재와 불행 』 장 그르니에 지음, 권은미 옮김. 문예출판사.
    2002. 66쪽. -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 번도 자기 몸을 드나드는 호흡을
    의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그만큼 자기 자
    신에게서 멀리 떨어져 사는 것입니다."
    - 아잔 차 Ajahn Chah (태국 스님) -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박미경 옮김. 다산초당. 2022. p.35. -

     

    "우리 각자의 내면에는 정교하게 연마된
    '지혜'라는 나침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지혜의 소리는 은은해서
    일부러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들을 수 없습니다."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박미경 옮김. 다산초당. 2022. p.88. -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맺는 온갖 관계 중에서
    단 하나만이 진정으로 평생 이어집니다.
    바로 우리 자신과 맺는 관계입니다.

    그 관계가 연민과 온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사소한 실수는 용서하고 털어버릴 수 있는 관계라면 어떨까요?
    자기 자신을 다정하고 온화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단점에 대해 웃어버릴 수 있다면 어떨까요?"

    -『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지음.
    박미경 옮김. 다산초당. 2022. p.225. -

     

    "사실이란 것은 없다. 해석만 있다."
    - 프리드리히 니체 -
    '당신이 사실을 말하면 아무도 듣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해석한 것을 설명하면 모두가 귀를 기울일 것이다."

    "인간은 상상력이다. 하느님은 인간이고 우리 안에 존재하시며
    우리는 그분 안에 존재한다. 인간의 불멸의 몸은 상상력이고
    이는 곧 하느님 그 분 이시다."
    - 윌리엄 블레이크 -

    "그대는 깨어서도 꿈을 꾸고 싶지 않은가?"
    - 존 번연 - <천료역정>

    "사랑에 빠진 자들과 미쳐있는 자들은 펄펄 끓는 뇌를 가지고 있소.
    그렇게 만들어진 환상은 차가운 이성이 이해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다네." - 셰익스피어 《한여름 밤의 꿈》 -

    "세상이여, 그대는 진짜인가? 나는 진짜인가? 우리는 누구의 꿈속에
    존재하는가?" - 프랭크 켄돈 <시간의 조각> -

    "그대의 거대한 상상력으로 거대한 수레바퀴를 뒤로 돌려라.
    트로이가 불타기 전에." - 존 콜링스 스콰이어. <새들> -

    "현실과 상상의 경계는 결국 유지될 수 없다.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상상의 선물이며 이는 합리적인 생각이다." - 존 S. 매켄지 -

    "비극적인 재앙을 만났을 때 인생은 깨어나야 할 나쁜 꿈이라는 확신이
    그 어느 때보다 분명해진다." - 쇼펜하우어 -

     

    장산회 모임_사진_20240716.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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