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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넋두리. 2026. 01. 22. (목)
    넋두리 2026. 1. 22. 05:52

    ◈ 차별이 역사를 바꾼다 ▣

    신라 말기, 당시 당나라 소금 장수 출신의
    '황소'가 일으킨 황소의 난 때문에
    당나라의 사정은 불안정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신라에서 온 젊은 유학생인 최치원이
    황소를 엄히 꾸짖는 '토황소격문'을 썼고 그 글을 읽은
    황소가 놀라 침상에서 굴러 떨어졌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한 일입니다.

    최치원은 12세의 나이로 당나라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당나라 유학 경력이 있으면 신라에 돌아와서도
    출세가 보장된 엘리트 코스였기 때문입니다.

    당나라로 떠나는 배 위에서 아버지가
    최치원에게 말했습니다.

    "10년 안에 과거급제 못 하면
    어디 가서 내 아들이라고 하지도 마라.
    나도 아들이 있었다고 말하지 않겠다."

    그리고 6년 만에 18세 나이로
    당나라 빈공과에 급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최치원을 천재라고 말하지만
    그는 스스로 '남이 백의 노력을 할 때
    나는 천의 노력을 했다'라고 말하는
    노력형 천재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최치원의 노력에도 한계는 있었는데
    바로 신분제도인 골품제와 신라 말의
    어지러운 정세였습니다.

    골품제는 혈통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정해지는
    신라의 엄격한 신분 제도였습니다.
    진골도 성골도 아닌 6두품인 최치원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신라 17 관등 가운데
    6 등위인 아찬까지 올라갔지만, 그의 벼슬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또한 급속히 무너져 내리는 신라 말기의
    사회를 바로잡고자 '시무 10조'를 진성여왕에게
    개혁 정책으로 올렸지만, 지역 호족들의 반발로
    실패로 끝나버립니다.

    그런데 신라가 망하고 고려가 세워질 때
    그 고려의 건국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들이
    6두품 출신의 관리들이었다고 합니다.

    출중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부당하게 차별받던
    사람들이 분노하는 힘은 나라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역사는 차별이 가진 위험성을
    항상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 좋은 것을 따라 배운다 ♣

    '벤치마킹'은 어떤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 조직, 개인의 전략이나 방법을 참고하여
    자신의 시스템을 개선하려는 활동입니다.

    '벤치마킹' 뜻은 19세기 영국에서 측량사가
    땅의 높이를 측량할 때 쓰는 '벤치마크'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무언가의 나쁜 점을 보고 그것을 하지 말자는
    '타산지석'이나 '반면교사'와 의미는 통하지만,
    무언가의 좋은 점을 본받고 따라 하자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라는
    2등의 전략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벤치마킹 사례로 '제록스'가 자주 인용됩니다.
    복사기 하면 '제록스'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1961년 제로그래피 복사기의 시판 성공 이후
    줄곧 독점적 경쟁우위를 지켜왔습니다.

    1970년대 전 세계 복사기 시장의 90% 이상을 독식했지만,
    시장이 다양화되고 다른 후발 업체들의 거센 도전에
    시장점유율이 40%까지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사 제품의 제조원가가 경쟁사 제품의
    판매가와 비슷한 데서 자극받게 되어
    혁신적인 벤치마킹을 도입하는데 그 대상은
    바로 일본의 '캐논'이었습니다.

    디자인, 가격정책, 원가관리, 생산관리, 품질관리, 판매 등
    모든 것을 벤치마킹하고 그것을 회사의 경영과정에 적용,
    개선해 나간 결과 품질 수준을 높였고,
    결함 수를 낮추었으며 생산원가를 50% 절감하고
    개발기간을 66% 단축하는 등 엄청난
    경영 성과를 올렸습니다.

    그 결과 1986년 미국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변해가는 세상을 따라잡지 못하고
    또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갈수록 지식재산권이나 특허권이 강해진 지금은
    벤치마킹하는 것이 예전보다는 어려워졌지만,
    조심할 필요가 없는 벤치마킹도 있습니다.
    그것은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인품과 노력을 따라 배우는 것입니다.

     

    (아침 편지에서 모셔 온 글)

     

    # 오늘의 명언
    성공은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
    – 나폴레온 힐 –

     

    성공적인 사람들이 행하는 일을 지속해서 행한다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당신의 성공을 막지 못한다.
    – 브라이언 트레이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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