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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부자
    카테고리 없음 2015. 4. 16. 06:46

    칠 년 대흉이 들어도 무당은 안 굶어 죽는다는 말이 있다. 살기
    어려울수록 미신이라도 기대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세상이 어
    수선할 수록 점집은 문전성시다. 요즘은 어떨까.

    가장 자유롭다는 말은 가장 자연스럽다는 말과 상통한다. 그러나
    방종과는 거리가 멀다. 자연은 오히려 철두철미한 절제를 유지하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 절대로 순리를 거역하는 법이 없다. 하지만
    인간은 뻑 하면 돈을 핑계로 순리를 거역한다.

    행하기 전에 생각하면 후회할 일이 줄어들고 행한 다음에 생각하면
    후화할 일이 늘어난다. 소비가 미덕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대가
    일단 지르고 보는거야,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면, 저지르기전에
    한번쯤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가져보기를.

    인간은 돈이 없을 때보다 사람이 없을 때 한결 초라해진다. 그러나
    돈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돈이 떠나면 사람도 떠난다. 비록 돈은 없지만 곁에 머물러 줄
    사람이 많다면 그가 바로 진정한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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