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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넋두리. 2024.02.04.(일)
    넋두리 2024. 2. 4. 09:17

    " 동행 '

    벗이여, 우리와 함께 걷지 않을래요?
    그리 멀지는 않겠지요.
    일 년이나 이년, 당신의 생애가 끝날 때까지.
    그 비통한 세월에 대해서는
    말하지도 묻지도 맙시다.
    때로는 웃기도 하겠지요. 때로는 울기도 할 테고요.
    아니면 우리 둘 이서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아낼지도 모르지요.

    벗이여, 조금만 더 함께 있어주지 않을래요?
    그리 오래는 아니겠지요.
    지상 에서의 시간으로 쳐도 겨우 한순간.
    우리 한두 번 쳐다보는 걸로도
    서로의 마음을 알고 느끼겠지요.
    그래서 마침내 떠나갈 때가 와도,
    서로를 이해하는 우리는
    편안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겠지요.

    벗이여, 잠시만 더 있어주지 않을래요?
    이 나를 위해서,
    헤어져야 할 우리,
    서로 다독거려 주고 위로해 줍시다.
    그러면 먼 훗날 당신을 생각할 때마다
    내 성급한 눈물은 위로받고,
    가슴에 새겨진 아픔도 좀은 풀리겠지요."

    -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포리스터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아름드리미디어. 237-238 쪽에서 원용 -

     

    ◎ 당신 덕분이에요 ◎

    '덕분(德分)'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는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으로 풀이되며
    '덕택(德澤)'과 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덕분'은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덕분'의 반대 뜻을 가진 단어로는
    '탓'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부정적인 상황에 주로 사용합니다.

    '탓'이라는 단어에는 누군가에 대한
    원망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불평이나 핑계의
    의미도 있습니다.

    '덕분'이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내 주변에 좋은 일이 가득하게 만들어 주지만,
    '탓'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불행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우리 속담처럼
    자신이 말한 대로 생각하게 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탓'이라는 부정의 말보다는
    매일 '덕분'이라는 감사와 긍정의 말로
    변화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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