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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찬가 모음♠
회사에서 걸으면 5분 거리
이 숲길 점심마다 찾아들면
무한한 위로와 아늑한 평화
그 안에 새로운 용기 샘솟고
잃어버린 의욕이 소생한다
오랫만에 맡아보는 땀냄새
가을꽃 지천으로 피는 향기
오늘도 작은 행복을 줍는다
신필상, 「숲은 내게 희망을 주었다」 중에서
숲에 들면 모든 것이 무용하니
세상의 욕망은 세상에 놓아두고
그저 지금 있는 대로 생긴 대로
언제라도 훌훌 털고 어라 하네.
박은심, 「숲은 내게 여백으로 스미듯 오라 하네」 중에서
문득 돌아보는 쓸쓸한 생의 뒤안길
살아 온 시간 살아 갈 시간
잘못 한 시간 미안 한 시간
종용히 되집어 보는 거울 같은 길 하나
네 가까운 곳에 두어야 하지 않겠니
차은량, 「그런 길 하나 네 옆에 있어야 하지 않겠니」 중에서
【모셔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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