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日一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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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수심 천재보 (三日修心 千載寶)♧一日一言 2023. 5. 1. 10:21
◇삼일수심 천재보 (三日修心 千載寶)◇ 소년은 15살이었습니다. 하루는 마을 근처에 있는 절에 놀러 갔습니다. 거기서 동자승을 만났습니다. 동자승은 그에게 명구(名句) 하나를 읊었습니다. "삼일수심(三日修心)은 천재보(千載寶) 요, 백 년탐물(百年貪物)은 일조진(一朝塵)이다." 뜻을 풀면 이렇습니다. 사흘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 탐한 재물은 하루아침의 티끌이다. 소년은 상당히 조숙했었나 봅니다. 그는 이 말에 큰 충격을 받았고, 큰 감동도 받았으며, 자신이 갈 길이 바로 이 길임을 직감했습니다. 소년은 그 길로 몰래 집을 나와 출가를 하는데, 15살 소년의 자발적 출가였습니다. 그 소년이 누구냐고요? 불교계에서 강백(講伯)으로 이름이 높은 무비(無比) 스님(1943~ )입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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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癸卯年 新年 語錄 ◎一日一言 2023. 1. 28. 11:00
■ 癸卯年 新年 語錄 ■ 깨와 소금을 섞으면 깨소금이 되듯.. 깨와 설탕을 섞으면? 깨달음이 탄생합니다. 뉴턴과 사과와의 인연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낳았고, 잡스와 애플과의 만남이 세상을 바꿨으며, 유성룡과 이순신과의 인연은 나라를 구했습니다. 원효대사는 해골바가지를 만나서 일체유심조를 깨달았듯... 인생길에는 수많은 인연의 깨달음들이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우주의 섭리를 깨우칠 수도.. 스치는 바람에도 계절의 원리를, 서로 나누는 악수에서도 사랑을 깨닫습니다. 모든 것에는 존재 이유가 있습니다. 내가,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그것은 감사하고, 사랑하며, 나누고, 베풀고, 행복하게 살아야 할 이유일 것입니다. 일체 유심조(一切 唯心造)모든 일은 마음에 달려있다. 어떤 관광객이 나이아가라 폭포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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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레 쓸라(Apres cela)♡一日一言 2023. 1. 25. 18:06
♡아프레 쓸라(Apres cela)♡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큰 돌 비석이 하나 있고 그 비문에는 ‘아프레 쓸라(Apres cela)’라는 말이 세 번이나 반복해서 적혀 있다고 합니다. ‘아프레 쓸라’ 라는 말은 ‘그다음은, 그다음은, 그다음은’이라는 뜻인데, 그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학을 하던 한 법대생이 마지막 한 학기를 남겨 놓고 학비를 도저히 마련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는 고민 끝에 신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자 신부는 “마침 조금 전에 어떤 성도가 좋은 일에 써 달라고 돈을 한 묶음 갖다 놓고 갔네. 이건 분명히 자네를 위한 것일세.”하고는 돈을 세 보지도 않고 이 학생에게 흔쾌히 내어주었습니다. 뜻밖의 도움을 받은 이 학생은 기쁜 얼굴로 봉투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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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한잔 ♡一日一言 2023. 1. 24. 11:29
이보게 ~ 오늘은 술 한잔 걸 처야겠네 하루살이 같은 우리 인생이지만 하루 살기도 나는 참 많이 버겁네 ... 이보게 ~ 오늘은 그대 마음을 적셔야겠네 힘든 사람이 나! ~ 뿐만이 아니지 않는가. 그대의 마음을 진실로 바라보며 ~ 오늘은 얼큰이 취해야겠네 바뿐 세상에 빠져 허우적대다 낭만에 취해 이 땅위에 서 있고싶네... 이보게 ~ 정성 어린 마음으로 한잔 따라주고 싶네 그려 ... 내 ~ 진심이 그대에게 전달되었는가 오늘은 술한잔 걸쳐야겠네. 이보게 친구 술 한잔 하지않겠나! ~ ~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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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一日一言 2023. 1. 24. 11:21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늦은 오후 한 청년이 공원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공원을 청소하던 관리인은 넋을 잃은 듯 앉아있는 청년이 조금 수상해서 말을 걸었습니다. "이보시오, 젊은이. 당신 누구요?" "글쎄요. 내가 누군지를 몰라서 생각하는 중입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관리인이 다시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당신 집이 어디요? 어디서 왔어요?" "그것도 잘 몰라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관리인은 조금 강경한 어조로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계속 여기 있을 거요? 어디 갈 데 없어요?" "글쎄요 그것을 알았으면 벌써 여기를 떠나지 않았겠습니까?" 관리인은 엉뚱한 대답만 하는 청년이 더욱 수상하게 여겨졌지만, 청년은 관리인의 미심쩍은 표정은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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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과 나뭇가지 ♣一日一言 2023. 1. 24. 11:15
♣ 바람과 나뭇가지 ♣ 어느 스승 아래 제자 둘이 있었습니다. 둘은 서로에게 라이벌 의식이 존재하고 있어서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어느 날 한 제자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보며 다른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바람이 부니깐 나뭇가지가 움직이네." 그러나 다른 제자가 정색하며 말했습니다. "식물인 나무가 어떻게 혼자서 움직이겠어. 저것은 나무가 아니라 바람이 움직이는 거야." 움직이는 것은 바람이다. 아니다 나뭇가지가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말싸움이 큰 싸움으로 발전되는데 마침 그 모습을 바라보던 스승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지금 움직이는 것은 바람도 나뭇가지도 아니다.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은 너희의 마음속이고, 움직이고 있는 것은 너희의 마음이다." 스승은 다시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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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란 다 그렇고 그런 것 ♡一日一言 2023. 1. 24. 06:49
♡ 부부란 다 그렇고 그런 것 ♡ 금실 좋은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한 지 20년이 넘어가면서 부부는 서로에 대한 관심도 사랑도 식어갔습니다. 이렇게 살기보다는 헤어짐을 결심하기 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친한 지인을 찾아갔습니다. 지인은 평소 다정했던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는 놀랐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 때 그동안 서로가 감사했던 것들을 종이 한 장에 써 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다음 만남의 시간이 되었을 때, 남편과 아내는 서로에 대한 감사했던 것들과 칭찬을 서로에게 읽어주고, 잠잠히 들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칭찬이 다 끝나자 남편은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 한 가지를 들어주고 싶어요." 남편의 말에 아내는 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을 원해요." 부부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