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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넋두리.2024.06.07.(금)넋두리 2024. 6. 7. 13:12
♡ 인생의 3가지 후회 ♡
사람들은 지내온 일생을 회고하며 세 가지를 후회한다고 한다.
첫째는,
베풀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한다.
가난하게 산 사람이든
부유하게 산 사람이든
"좀 더 주면서 살 수 있었는데..."
이렇게 긁어모으고, 움켜쥐어 봐도 별 것 아니었는데
왜 좀 더 나누어주지 못했고 베풀며 살지 못했을까?
참 어리석게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자꾸 나서 이것이 가장 큰 후회란다.
둘째는,
참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한다.
그때 내가 조금만 더 참았더라면 좋았을 걸,
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쓸데없이 행동했던가? 하고
후회한다고 한다.
당시에는 내가 옳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 좀 더 참을 수 있었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참았더라면
내 인생이 좀 달라졌을 텐데 참지 못해서
일을 그르친 것이 후회가 된다는 것이다.
셋째는,
좀 더 행복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한다.
왜 그렇게 빡빡하고 재미없게 살았던가?
왜 그렇게 짜증스럽고 힘겹고 어리석게 살았던가?
얼마든지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었는데... 하며
복되게 살지 못한 것에 대해서 후회하며
또한 이러한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한
삶을 살았던 것에 대해서 후회한다고 한다.
<모셔온 글>
<인생은 '行雲流水(행운유수)' 같은 "역려과객(逆旅過客)>
인간이란 너나없이 세상에 와서
수고하고 번민하다 죽음이라는
무대 저편으로 사라진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그 기억조차
없어지는 것이다.
누구나 내 삶의 잔고가 얼마나 되는지를
생각은 해 보지만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그래서 인생은 나그네 길이다.
이와 관련 이백(李白)의
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란
글에 역려과객(逆旅過客)이란 말이 있다.
이 구절이 의미는"천지는 만물의 여관이요,
세월은 영원한 나그네"라는 것이다.
마치 고향이 없는 구름처럼 정처 없이
떠돌다 가는 것이다.
"가는 구름과 흐르는 물은 애초에 정해진 바탕이 없다.”
일찍이 소동파(蘇東坡)는 자신의 시에서
“行雲流水(행운유수), 初無定質 (초무정질).”
이라 하였다.
우리네 인생살이가 정해진 것 없이
마치 구름과 흐르는 물과 같다 하였다.
그래서 누구도 바다의 고향을 묻지 않는다.
바다의 고향은 강이었고, 개천이었고, 계곡이었지만 그것이 바다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래서 구름처럼 빈마음(겸허)을 갖고
인생을 나그네라고 여겨야 탐욕도
과욕도 없어진다는 것이다.
그것을 법정 스님은 빈마음을
무심(無心)이라고 하였다.
곧 빈마음이 우리들의 본마음이라는 것이다.
법정 스님의 물소리 바람소리에서
빈마음을 이렇게 설파했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행복은 우리 삶에 목적지에 있지 않고,
살아가는 여정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그 여정의 한 길목에 서
빈마음을 갖고 자기가 좋아하는 길을
선택해서 가고 있는 나그네인 것이다.
설령 정처 없이 떠도는 나그네이지만
생명이 붙어있는 이 나머지 시간이
내게는 정말 소중한 보물이다.
그 소중한 보물 속에서 내 인생이
보잘것없게 보일지라도 자기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모셔 온 글>
♣ 왜 의미가 필요할까?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에는
체셔 캣이라는 말재주가 좋고 꾀가 많은
고양이가 등장합니다.
한 번은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갈림길 앞에 멈추어 섭니다.
그때 나무 위에 있던 체셔 캣을 발견했습니다.
앨리스: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길을 알려줄래?
체셔 캣: 어디에 가는데?
앨리스: 모르겠어.
체셔 캣은 그런 엘리스에게
웃으면서 말합니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면 아무 데도
갈 수 없어."
계절마다 대이동을 하는 철새들은
선두에 선 철새를 무작정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철새들은 따뜻한 남쪽이라는 목표를 향해,
어디로 가야 할지 알고 있습니다.
또한 어두운 밤바다를 항해하는 배는
나침반과 등대를 기준으로 방향을 잡아가며
종착지에 도착합니다.
인생이란 항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모셔 온 글 >
"현대인이 우울증과 중독에 빠지는 7가지 이유."
- 요한 하리. (Johann Hari) -
1. 의미 있는 일로부터의 단절. 2. 타인과의 단절.
3. 삶의 의미로부터의 단절. 4. 유년기 트라우마로부터의 단절.
5. 지위와 존중으로부터의 단절. 6. 자연으로부터의 단절.
7. 안정된 미래로부터의 단절."
- 『 자꾸만 생각나면 중독인가요 』. 김관욱 글, 김예지 그림.
풀빛. 2024. p.36. 중에서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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