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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넋두리. 2026. 04. 24. (금)넋두리 2026. 4. 24. 04:56
◎ 마음의 잡초 ◎
아파트 베란다 다육 식물 화분에
어느 날 잡초 하나가 싹을 틔웠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뽑지 않고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풀 하나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다육 식물 주변에 자리를 잡고 자라더니
어느새 꽃까지 피우며 더 높이
올라섰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작은 싹 하나도 그대로 두면
결코 작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잡초는 처음부터 넓은 밭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씨앗으로 시작해 조금씩 자리를
넓혀 가다가 어느새 그곳을 가득
채워 버립니다.
우리네 마음도 다르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닌 듯 들어온 감정도
그대로 두면 점점 자라나
마음속에 퍼져 갑니다.
마음을 무너뜨리는 것은
처음부터 큰 것이 아닙니다.
이기심, 자만심, 욕심, 허영심, 시기심 등
처음에는 작고 사소하게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대로 두면
어느새 마음을 가득 채우고
내 안을 황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내 안에 자라고 있는 잡초를 거둬낸 다음
그 자리에 평온함, 겸손함, 기쁨 등을 심는다면,
살아가는 동안 자신도 모르는 잡초로 인해
상처받는 일은 줄어들 것입니다.
(아침편지에서 모셔 온 글)
# 오늘의 명언
잡초는 없앨 수 없다.
끊임없이 뽑으며 가꿔갈 뿐
마음의 잡초 또한 그러하다.
- 박노해 -* 모래밭은 강물이 흐르면서 펼쳐 놓은 만년 명상록.
하얀 명상록엔 강물의 만년 노래가 있다.
모래밭 속으로 걸어가면 어느새 발자국을 남기며 이 세상 가장 정결한
곳으로 들어왔음을 느낀다. 뒤돌아보면 걸어온 흔적이 있다.
발자국들은 강물과 바람에 지워지겠지.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
의 발자국들이 찍히고 사라지곤 할 것인가."
- 정목월. 「 모래밭 」에서 -
* 덕수궁 박물관에 청자 연적이 하나 있었다. 내가 본 연적은 연꽃 모양
을 한 것으로 똑같이 생긴 꽃잎들이 정연히 달려 있었는데, 다만 그중에
꽃잎 하나만이 약간 옆으로 꼬부라져 있었다. 이 균형 속에 있는 눈에 거
슬리지 않는 파격이 수필이 아닌가 한다. 한 조각 연꽃잎을 꼬부라지게
하기에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 피천득. 『 수필 』 에서 -
* 인생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내가 도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나락이다."
* 하고 싶은 말을 솔직 담백하게 표현하고 상대의 말을 가감 없이 들을 때
비로소 우리는 관계 속에서 편안해진다. 그리고 소중한 인간관계야말로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제1의 요소다."
* 피를 나눈 사이라고 모두 가족인 것은 아니다. 함께 할 시간만큼 우리는
서로에게 든든한 가족으로 성장한다. 감동과 화해, 눈물이 있어야 진짜 가
족이다."
* 누가 누구를 용서한단 말인가. 내가 나를 용서하자. 화내고 억울해하는
나를 내가 용서해 주지 않으면 누가 나를 용서할 것인가."
* 그대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있거든, 그가 누구이든 그것을 잊어버리고
용서하라. 그때 그대는 용서한다는 행복을 알 것이다. 우리에게는 남을 책망
할 수 있는 권리가 없다."
* 사소하고도 소중한 추억들이 모여 인생을 빛나게 한다. 추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이다. 우리는 일상의 곳곳에서 즐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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